제약 산업의 경제 성장 기여도는 1.9%
당뇨병 환자의 신부전 위험을 4분의 1로 줄여
당뇨병치료제 오젬픽과 이를 변형한 다이어트약 위고비로 제약업계에 돌풍을 일으킨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덴마크 경제를 살려냈다.
27일 AFP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경제는 지난해 1.9% 성장했지만 제약업계와 다이어트제 제조업체인 노보노디스크의 성공이 없었다면 침체를 면치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 데이터 기관인 덴마크 통계국에 따르면 제약 산업의 경제 성장 기여도는 1.9%에 달한다고 전햇다.
당뇨병약인 노보노디스크와 다이어트약 웨고베의 판매 호조로 노바텍은 2023년 순이익이 51% 급증한 837억 크로네(약 121억 달러)를 기록했다.
분에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폭등했고, 현재 시가총액이 6060억달러를 웃돌아 유럽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 됐다.
노보노디스크 시가총액은 전기차 전세계 시총 1위인 미국 테슬라보다 1000억달러 더 많다.
이 제약회사의 주식은 지난해에도 급등해 노보노디스크를 유럽 최대 시가총액 기업으로 만들었다.
이에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의 제약산업을 제외하면 경제의 다른 분야들은 정체 상태에 있다고 강조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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