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비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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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다'는 어떤일을 갑자기 예상밖에 생뚱맞게 혹은 엉뚱맞게 행동하거나 생각을 할 때 사용한다.

'뜬금없다'의 유래는 조선시대 말단 벼슬 중에 '말감고'라는 벼슬이 있었다. 

말감고가 하는 일은 그날 그날 장에 나온 물건의 수요와 공급을 조사하여 가격을 결정하는 일이었다.

그러다 보니 이 사람이 기준 가격을 공지해야 정상적인 거래가 이루어진다. 

즉, 말감고가 그날 그날의 금(가격)을 띄워야(공지) 거래가 시작될 수 있다. 

그 기준이 되는 가격을 '뜬(띄운) 금(가격)'이라고 한다.

'뜬금없다'라는 말은 띄운 금이 없는, 곧 시세가 없는 황당한 경우를 이르는 말하며 지금은 갑작스럽거나 엉뚱한 경우를 뜻합니다.

진짜 '뜬금없다'는 적절한 영어표현은 "This is so random."이다.

갑자기 여기는 왜 왔대?

Why bring me here out of the blue.

무얼 하자고 해놓고 갑자기 다른 행동을 보일때, 흔히 뜬금없다고 표현한다.  

random의 뜻은 무작위의, 닥치는대로이니 뜬금없다의 뜻으로 쓰인다.

out of the blue 도 갑자기, 난데없이의 뜻이다.

suddenly, unexpectedly, without warning, without notice 등으로 대체해서 사용해도 된다.

'뜬금없다'는 영어표현은 "This is so random. This is out of the blue. "으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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