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비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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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반취(半醉),꽃은 반개(半開),복은 반복(半福)이라고합니다.

술을 마시되 만취(滿醉)하면 꼴 사납고, 꽃도 만개(滿開)상태보다 반쯤 피었을 때가 더 아름답다.

사람 사는 이치도 이와 다를 바 없다.

충분한 만족이란 있기도 어렵거니와 ​혹 그렇다면  인생이 위태로워진다.

구합(九合)은  모자라고 십합(十合)은 넘친는 옛 속담도 있듯이 ​ 반 정도의 복(福)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모자란 듯 적은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자고로  소욕지족(小慾知足)이라 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은 없다.

權不十年 (권력은 십년 유지하기 어렵고),土不五十年( 땅은 50년 지키기가 어렵다.

盛(성)한 것이 얼마 못가서 衰(쇠)해 진다.

그러니 꽃이 진다고 그리 서글퍼할 일이 아니다.

꽃이 빨리 진다고 더 애닲아 할 건 또 뭐람  꽃이 져야 열매가 맺지 않나.

꽃 진 자리에 열매가 맺지 않는다 한들 그 또한 무슨 대수랴!

꽃이 필 때가 있고 질 때가 있듯이

만사유시(萬事有時) 세상은 다 때가 있게 되어 있다.

그때는 언젠가 오고 그리고 그 모든 게 지나가게 되어 있다.

그 이치를 모르는 사람만이 다만 바둥거릴 뿐이다.

오유지족(吾唯知足) 나는 오로지 만족할줄 안다. 무리한 과욕을 부리지 말라는 뜻이다.

雨水(절기)에 건승을 축원드립니다.

공주대학교 행정학박사.
글로컬 커뮤니티연구소 소장.
한국의정연수원 교수.
충남공무원연수원 교수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특강교수.
서산시관내 노인대학교 연수특강교수. 
서산문화원 명심보감 講師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연수특강교수 
김창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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