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생산국의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7일 중국 재경신문사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안티몬 가격 오름세가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공급부족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티몬(안티모니)은 방염제 성분의 화합물로 군사, 항공우주, 태양광 등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핵심 광물이다.

중국유색금속협회 산하 리서치센터인 Antaike(安泰科)에 따르면 2월 중국 내 안티몬 잉곳(순도 99.65%)의 시장가격이 톤당 9만 톤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중신(中信)증권은 태양광 산업 발전과 더불어 세계 안티몬 시장이 2~3만 톤 공급부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안티몬 공급부족량 예상치는  (’23) 2.1만 톤 → (’24) 2.8만 톤 → (’25) 3.4만 톤으로 추정된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이 안티몬 전략적 비축을 늘리고 자원보호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 요인으로 주요 생산국의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3년 중국 안티몬 및 제품(HS 8110) 수입량은 897톤(전년비 +60.8%), 수출량은 5300톤(△52.6%)으로 집계되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