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가 아직 완전 회복되지 않았다는 시각이 우세 
제조업 투자는 증가추세, 서비스 업종은 아직 감소세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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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웡 20일 신민만보는 중국 상무부 자료를 인용, 올 1~10월 중국 외자유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한 9870억 위안을 기록 했다고 보도했다.

그 중에 제조업(2834억 위안) 분야 외자유치는 1.9%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전체 외자유치에서68.1%의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업 분야가 15.9% 감소하며 전체 외자유치 감소세를 견인했다.

외부에서 바라보는 중국 경기는 아직 침체기를 벗어났다고 여기고 있지 않다는 평이 우세하다.

하지만 하이테크 제조업(+9.5%), 의료기기설비 제조업(+34.6%), 전자통신설비 제조업(+14.8%) 등 분야의 고성장세는 중국 외자유치 구조가 첨단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는 평가이다.
                      
10월 누계 캐나다(+110.3%), 영국(+94.6%), 프랑스(+90%), 스위스(+66.1%), 네덜란드(+33%) 등 서방 선진국 국가로부터의 외국인직접투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동 기간 중국내 신설 외국인투자기업 수(4만 1947만개 사)가 32.1%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중국을 바라보는 선진국 투자가 및 기업들이 긍정적이다는 반증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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