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가장 오래 일한 CEO가 될 전망
팀 쿡 CEO 시절 애플은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겨
과학기술 분야 기업 중 장기간 1위를 차지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25일 테크웹에 따르면 2011년 8월 24일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의 CEO로 취임한 팀 쿡은 26일 애플 CEO를 맡은 지 만 12년이 됐다.

애플 이사회는 2011년 8월 24일 스티브 잡스 공동창업자가 CEO에서 물러나고 팀 쿡 당시 최고운영책임자를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하면서 즉각 발효됐다.

애플 이사회는 잡스의 CEO 퇴임을 발표하면서 스티븐 잡스가 회장으로 선출되고 팀 쿡이 이사회에 합류했다고 발표했지만 안타깝게도 잡스는 중병에 걸려 6주 만인 10월 5일 별세했다.

스티븐 잡스가 후계자로 선정한 팀 쿡과 비교되는 경우가 많은데 공급망 관리에 능한 쿡은 제품 혁신 능력에서 잡스와 거리가 멀고, 그가 이끄는 애플은 제품 혁신에서도 잡스 때와 차이가 확연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이다.

그러나 CEO로 재직하는 동안 그의 지도 아래 애플은 여전히 안정적으로 성장했으며 아이폰·아이패드·맥북 등 주요 하드웨어 제품군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고, 디자인도 크게 조정되었으며 맥 제품군도 자체 연구 칩으로의 전환을 완료하여 칩이라는 핵심 부품에서 더 자주성을 가지고 있다.

신제품 라인업의 경우 애플이 2014년 9월 애플워치를 새로 출시한 뒤 업데이트를 이어갔고, 올해 6월에는 헤드업 제품인 비전프로를 3499달러에 출시해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팀 쿡 CEO 시절 명해 기념하고 2017년 9월 13일 첫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애플이 2020년 9월 부여한 스톡옵션을 보면 12년째 애플 CEO를 맡고 있는 팀쿡은 2025년까지 3년을 더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잡스를 제치고 애플에서 가장 오래 일한 CEO가 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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