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목조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축물
-임진왜란부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그리고 화재까지 625년의 굴곡진 세월을 묵묵히 견뎌온 서울의 얼굴

사진/풍산화동양행 제공
사진/풍산화동양행 제공

풍산화동양행은 1398년(태조 7년)에 건축되어 조선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625년을 맞이한 ‘국보 숭례문’의 기념메달(한국조폐공사 제조)을 소개하며, ‘2013년 화재 복구 기념식’ 10주년에 해당하는 2023년 5월 8일부터 금융기관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선착순 예약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국보 숭례문’ 기념메달은 625년의 세월 동안 임진왜란부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그리고 화재를 모두 겪어낸 국보 숭례문의 중요한 역사적 의미와 2008년 화재 당시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리며 일깨운 국보로서 숭례문의 소중함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금메달의 경우 양녕대군의 글씨로 알려져 있는 현판이 각인된 고급스러운 목재 케이스에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풍산화동양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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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숭례문’ 기념메달은 한국조폐공사가 제조한 프루프급 15.55g 금메달 1종(한정수량 150장), 31.1g 은메달 1종(한정수량 1,200장)으로, 기념메달의 가격은 15.55g 금메달 1종 2,890,000원, 31.1g 은메달 1종 198,000원으로 책정되었다. 

앞면 도안에는 숭례문을 우측면에서 바라본 전경을 중심으로 상단에 홍예문의 용 천장화가 입체적으로 표현되어있다. 또한, ‘1398-2023’이라는 연도를 표기하여 625년간 한양의 정문이자 서울의 얼굴로서 우리 곁을 지켜온 역사적 장소로서의 의미를 더하였다. 은메달의 하단에는 ‘대한민국 숭례문’의 초성을 잠상기법으로 적용하여 새겼다. 뒷면은 공통면으로서 다른 도성문과 달리 종액(縱額)으로 쓰여진 현판과 함께 2층 누각의 태극, 단청을 담아내어 우리 선조들의 세밀한 건축미를 담아냈다.

숭례문은 도성 8문 가운데 가장 웅장하며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성문이다. 숭례문의 현판은 다른 도성문과 다르게 횡액이 아니라 종액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태종의 장남이자 세종의 형인 양녕대군의 글씨로 알려져 있다. 오행사상에 따른 것으로 ‘예(禮)’자는 오행의 ‘화(火)’에 해당하는 글자인 까닭에 불이 타오르는 형상에 따라 세워서 달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한강 건너의 관악산이 오행의 화산(火山)에 해당되어 그 불기운이 도성을 범접하게 되므로 숭례문의 현판을 세워 맞불로 도성을 보호하고자 했다는 전설 또한 전해지고 있다.

본 기념메달의 선착순 예약접수는 5월 8일부터 5월 19일까지 진행되며 기업은행, 농협은행 및 우체국 전국 지점과 풍산화동양행에서 접수를 받고, 온라인은 한국조폐공사 쇼핑몰과 현대H몰, 더현대닷컴, 펀샵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의 경우, 모바일 어플인 하나1Q앱을 통해 모바일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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