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수출품에 대한 제재 및 관세 철폐에 대한 기대감 높여
호주 정부,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과의 관계 안정 기대”
분석가들, “이번 회담, 양국 관계 개선 시사”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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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파렐 호주 통상장관이 중국에 초청돼 호주 수출품에 대한 제재 및 관세 철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하였다. 

호주 정부는 양국 관계를 지난 몇 년간 방해해 온 외교적 긴장에서 벗어나 관계를 안정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파렐 장관은 월요일 화상회의에서 중국의 왕원타오 상무부장에게 양국은 더 조화로운 무역 관계로부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호주 통상장관이 중국 측과 회담을 가진 것은 3년 만으로 호주 정부는 석탄, 보리, 바닷가재, 와인 등 호주의 다양한 대중 수출품에 대한 관세나 비공식적인 금지 조치가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 

중국 왕 부장은 호주와의 솔직하며 실질적인 의견 교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은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과의 관계를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양국의 이익을 위해 무역 장벽이 제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은 최근 회의가 양국의 관계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호주의 세계 무역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중국에 대한 호주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은 1230억 달러(한화 약 155조 1030억 원) 규모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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