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프라 기업과 LOI 체결 ‘구속력은 없지만….’

고팍스(GOPAX)
고팍스(GOPAX)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GOPAX)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고파이(GoFi)가 제네시스의 대출 서비스 중단 여파로 인해 출금 서비스에 지장이 생겼다.

돌아오는 고정만기 기간인 1124일을 앞두고 결국 1123일 오후 730분에 고파이 상품 출금 지연 관련 업데이트 안내 (3)’공지를 올렸다.

해당 내용은 고파이 서비스를 6주 안에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팍스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며 고팍스 역시 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중인 고파이 상품인 128, 131, 133, 135차는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의 상환 잠정 중단으로 지급이 지연될 예정임도 안내했다.

이에 대한 돌파수단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과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지만 법적구속력을 가지지 않는 LOI의 특성상 고팍스의 자금줄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제네시스의 자금은 FTX의 파산으로 인해 유동성이 묶여 있는 상태다.

제네시스는 최소 10억 달러(원화 약 13,600억원) 상당의 신규 자금을 구하지 못하면 파산할 위험이 있다.

FTX계좌에 약 17,500만 달러(원화 약 2,400억원)이 묶여있다고 밝힌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은 현재 신규 대출과 환매를 중단한 상태다.

현재 출금이 지연된다고 안내된 고파이 고정형 상품과 총 예치 원금(1122일 오전 11시 고팍스 거래소 시세 기준)BTC 고정 31(만기 1123) 251100만원 USDC 고정 60(1124) 123000만원 ETH 고정31(1130) 84000만원 MATIC 고정 31(127) 12000만원 등으로 모두 원화 약 47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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