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후반기 일본기업, 확대 투자 활기 예상
일본 경제, 민간소비와 사업 고정투자로 계속 회복 전망

일본 유력 경제 연구기관인 일본 총합연구소는 27일 타쿠토 무라세 수석 연구원이 분석한 일본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그내용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일본 경제는 엔화 감가상각과 자원 평가에도 불구하고 활동 제한 완화를 반영한 경제 활동 증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엔화의 감가상각은 수출 기업의 수익성 향상과 해외 자회사의 배당금 증대 등 경제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경제에 일방적인 하방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일본 경제에 일방적인 하방 압력의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엔화의 감가상각은 또한 일본으로의 여행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증가 시켰으며, 인바운드 수요의 회복은 경제를 부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원의 높은 가치는 해외 소득 유출을 통해 일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기업들은 주로 경영 효율성의 향상으로 인해 높은 자원 가격과 관련된 비용 증가를 어느 정도 흡수했으며 이익 마진은 상승하고 있다.
높은 기업 이익은 비즈니스 고정 투자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경제 활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탈탄소화와 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시하는 성장 투자와 코로나 재해로 인해 연기된 갱신 투자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가계의 탄력성도 증가하고 있다. 거시적으로 볼때, 코로나 위기 동안자제력을 통해 축적된 초과 저축은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의 증가를 훨씬 초과한다. 많은 가계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일시적인 지출 증가에 대처할 수 있으며, 경제 활동이 진행되면 민간 소비의 회복 추세가 크게 깨질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위에 근거하여, 일본 경제는 민간 소비와 사업 고정 투자에 의해 주도되는 엔화 감가상각과 천연 자원의 감사에 직면하여 계속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 회계 연도의 성장률은 2023 회계 연도의 경우 +2.6%와 + 1.4%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둘다 0%의 범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상황, 자원 가격 동향,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 등 일본 경제를 둘러싼 환경은 미래에 대해 불확실 하며 경제 회복에는 심각한 하방 위험이 수반될 것이다.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더 높은 비용으로 전가하는 것에 대해 신중함에 따라 가격과 임금인상은 미국과 유럽에 비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경제의 성장을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임금 인상을 실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비용 인상을 가격에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스트 코로나 임금 인상과 가격 상승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