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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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 JP 모건, 다이와(大和) 등 글로벌 투자사, 니오(蔚来) 공매도 리포트에도 매수등급 유지]

6월 28일 저녁, 미국 공매도 기관인 Grizzly Research는 니오가 회계 수단을 동원해 매출과 수익률을  부풀려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했다는 내용의 공매도 리포트를 발표, 하지만 글로벌 투자사들은 이에 대해 상반되는 견해다. 모건 스탠리, JP 모건, 다이와(Daiwa Capital Markets)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사들은 분분히 Grizzly Research가 제기한 BaaS 관련 의혹은 BaaS모델에 대한 잘못된 이해며 관련 컨셉과 데이터를 혼동한 것이라고 입을 모으며 비공감을 표시했다.

Grizzly Research의 니오 공매도 리포트에 반대의견을 제기함과 동시에 모건 스탠리는 니오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하고 ‘비중 확대’ 등급을 매겼으며 다이와 캐피탈 마켓은 앞으로 12개 월 동안 ‘매수’ 등급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DMC 가격 꾸준히 상승… 업체들 규모 확대 행진]

신재생에너지 배터리 전해액의 중요한 원료인 DMC(Dimethyl carbonate) 가격이 6월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6월 30일 기준, 중국 DMC 최고 호가는 톤당 5800위안-6700위안(약 112만-130만 원)을 기록, 6월에 8% 이상 올랐다. 

2022년에도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산업이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동력 배터리 분야 경기 호조세에 DMC 업체들도 저마다 생산규모 확대에 나서고 있다. 

헝리석유화학(恒力石化, 600346) 연간 30만 톤 규모 DMC 신규 프로젝트, 웨이싱석유화학(卫星石化, 002648) 연간 10만 톤 규모 DMC 신규 프로젝트, 양저우아우커(扬州奥克) 연간 20만 톤 규모 DMC 신규 프로젝트, 다저우쥬웬(达州久源) 연간 30만 톤 규모 신규 프로젝트 등이 추진돼고 있으며 올해 중국의 DMC 생산량은 200만 톤 이상 확대될 전망, 가격 변화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웨이얼반도체(韦尔股份), 동시에 반도체산업 투자펀드 두곳에 출자]

최근 한달 반도체시장 열기가 식어가는 분위기 속에서 이미지센서 분야 선두기업인 웨이얼반도체(603501)는 오히려 투자를 확대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6월 25일, 웨이얼반도체는 상하이다오허펀드(上海道禾基金)에 5억 위안(약 967억 원), 닝보융신펀드(宁波甬欣基金)에 2억 위안(약 387억 원), 두 반도체산업 투자펀드에 총 7억 위안(약 1354억 원)을 출자했다.

상하이다오허펀드: 주로 차세대 정보기술, 첨단 제조 분야에 투자
닝보융신펀드: 주로 반도체산업의 첨단 기술, 공법, 제품 분야에 투자

[다이아몬드 와이어 종목 주목… 투자자들이 우르룩]

6월 29일, 산차오신소재(三超新材, 300554)가 현재 주문이 물밀려오듯이 들어오지만 자사 다이아몬드 와이어 생산력으로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지극히 역부족이다고 발표했다. 태양광산업이 급성장하고 다이아몬드 와이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선두기업인 산차오신소재는 물론 다이아몬드 와이어 업계가 돈낟가리에 앉게 됐다.

돈의 냄새를 맡은 자본이 다이아몬드 와이어 분야로 몰려들고 있다. 최근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웬스신소재(原轼新材)의 IPO 투자설명서의 최신 주주 명단을 보더라도 지스캐피탈(基石投资), 톈탕구이구(天堂硅谷), 젠신(建信), 핑안캐피탈(平安资本) 등 중국 유명 투자기관들이 대거 입성해 있다.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다음 격전지로 불리는 쾌속충전 배터리, 배터리 소재  종목 주목]

6월 23일, CATL(300750)은 5분이면 웜부팅되고 10분이면 80%까지 충전 가능한 치린(麒麟) 배터리는 쾌속충전 성능면에서 테슬라의 4680 배터리보다 우월하다고 발표했다.

최근 BYD(002594)는 충전 15분이면 300킬로미터 주행 가능한 차세대 블레이드 쾌속충전 배터리를 선보이고 신왕다(欣旺达, 300207)의 10분이면 400킬로미터 주행 가능한 슈퍼쾌속충전 배터리사업은 연말에 양산모드에 돌입하며 광저우자동차(601238)는 8분이면 80% 충전 가능한 그래핀 슈퍼 쾌속충전 배터리를 선 보이는 등 업체들이 쾌속충전 배터리 분야에서 불붙는 주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쾌속충전 성능이 뛰어난 CATL의 치린 배터리로 인해 이에 응용된 신형 LiFSI 업체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측했다. 

음극재, 도전제, 전해액, 바인더가 쾌속충전 성능을 결정하는 주요 소재다.

이 분야 선두업체인 베이루이터(贝瑞特, 835185), 톈나이테크(天奈科技, 688116) 톈츠테크(天赐科技, 002709) 루이타이신소재(瑞泰新材, 301238) 성메이리튬배터리(盛美锂电, 688082) 스다성화(石大胜华, 603026)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환율: 1위안=193원 적용)

최수연 기자 zhn82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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