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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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은 캄보디아 앙코르항공(K6) 출자금의 35% 매각하면서 35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공사(베트남항공)에 따르면 상반기 앙코르항공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은 앙코르항공의 자본금의 49%를 출자하여 2009년 캄보디아 앙코르항공의 주요투자자 이었다. 

지분매각 후에도 투자협약에 따라 베트남항공은 캄보디아 국영항공사에 대한 사업 확장 및 개발 과정에서 협력 및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트남 항공은 다양한 특별 인센티브와 함께 유지 보수, 수리, 상업적 협력을 수행할 것 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항공은 코로나19 이후로 비즈니스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자 2020년부터 앙코르항공에서 지분을 철수하기를 원했었다. 재무제표에 따르면 2021년 초 베트남항공이 앙코르항공에 투자한 초기 비용은 약 8680억 동이었으나 지분매각을 통해 현재 약 2480억 동만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 항공은 앙코르항공과 양측의 합의에 따라 이번 잔존 자본금(14%)이 올해 청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항공은 코로나 이후 회복을 위한 자원을 준비하기 위해, 베트남 항공은 자본 매각과 자회사 및 관련 회사의 투자 포트폴리오 구조 조정 외에도 자산 구조 조정(매도/매도 및 리스 백) 솔루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외부자산을 정리해 현금 흐름을 보완하고 유동성을 강화하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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