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화덕피자집 마리오네
대한민국 모두가 ‘1인 1피자’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이탈리아 식문화를 알리겠습니다!

성수동을 걷다 보면 주황색 의자와 파란색 맥주 간판까지, 컬러풀한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피자집이 있다. 밖에서도 보이는 귀여운 노란빛 화덕을 비롯해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마치 실제 이탈리아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하는 나폴리 음식점인 이곳은 포털에서 검색하면 맛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는 맛집 중의 맛집이다.
셰프님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성수동에서 ‘마리오네’를 운영하는 마리오입니다. 저는 2019년 나폴리 세계 선수권 대회 계절 부분 세계 1위를 비롯해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나폴리 피자를 알리기 위한 협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게 이름이 ‘마리오네’인 이유는?
사실 처음에 생각했던 뜻과 지금의 뜻이 다른데요, 처음에는 ‘MARIO’라는 제 이탈리아 이름과 ‘PASSIONE(열정)’을 합쳐서 만든 합성어(MARIONE)였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손님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해 그냥 ‘마리오가 하는 가게 마리오네’가 되었습니다.

피자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재료는?
이탈리아에 유명한 말이 있는데요. ‘밀가루, 물, 효모, 소금... 그리고 열정’. 열정이 가장 중요한 재료라고 말을 합니다. 그 말을 저도 100% 공감하고 있습니다.
마리오네의 시그니처 메뉴는?
마리오네 시그니처 메뉴는 ‘가리발디’ 피자입니다. 이 피자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생소한 재료를 사용해 만든 피자입니다. 사람이 느낄 수 있는 다섯 가지의 맛인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을 모두 느끼실 수 있는 피자입니다.
가게를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저희 매장에는 이탈리아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하루는 이탈리아 분들로만 가게가 만석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제가 이탈리아에서 피자를 만들고 있는 건 아닌가 착각을 잠깐 하기도 했어요. 그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계속해서 새로운 메뉴 개발을 하고, 이것저것 시도를 해서 ‘한국에서 즐기는 제대로 된 나폴리의 핏제리아’를 만들고 싶습니다.
최진승 기자 js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