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데브 쉬르가온카르(namdev shirgaonkar) 현 인도태권도협회장 내한
-인도 지회장 임명 및 2023년 세계어린이태권도대회 인도 개최 추진

박수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가운데)와 남데브 쉬르가온카르 인도태권도협회장(왼쪽 두번째) 등이 MOU 체결후 기념촬영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맹 제공.
박수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가운데)와 남데브 쉬르가온카르 인도태권도협회장(왼쪽 두번째) 등이 MOU 체결후 기념촬영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맹 제공.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박수남)이 인도태권도협회와 공동사업 추진 및 협력 관계를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연맹 측은 "어린이 날인 지난 5일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연맹 본부에서 인도체육회 및 현지 태권도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 의사를 확인하고 다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향후 양 측은 이날 협약서를 기반으로 어린이 태권도 기술지원을 위해 한국내 우수 사범을 인도 현지로 파견고 전문 심판 교육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공동 협력 업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연맹의 인도 지회 활성화에도 속도를 낸다. 연맹 본부는 남데브 쉬르가온카르(namdev shirgaonkar) 현 인도태권도협회장을 인도 지회장으로 선임하고 오는 2023년 세계어린이태권도대회의 인도 개최 등도 추진키로 했다.

콘텐츠 협력도 강화한다. 연맹 측은 국내 태권도 교육영상과 애니메이션, 교재 등 우수한 태권도를 인도 현지에 수출하는 방안 등을 조속한 시일내 추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는 "태권도 활성화에 대한 발전 가능성이 큰 인도와 협력 관계를 갖게된 점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태권도를 통해 양국간 어린이 태권도인의 교류가 활성화 되 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데브 쉬르가온카르 인도태권도협회장 겸 인도체육회사무차장은 "한국의 태권도도 기술과 교육, 생활체육 활성화 등에 선진 시장이란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다양한 협력 사업 모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수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와 이상기·김한준 연맹 부총재를 비롯한 한국 측 인사와 남데브 쉬르가온카르 인도태권도협회장과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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