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여의도사옥 전경=사진/뉴시스 제공
LG여의도사옥 전경=사진/뉴시스 제공

24일 LG화학노동조합 홈페이지 조합원마당에는 지난 18일 ‘현장폭력사태에 관하여’란 글이 올라온 이후 ‘청주폭행사건’ ‘폭행당한 청주 간부는 누구냐’는 글들이 게시됐다.

이에대해 LG화학노동조합 청주지부 관계자는 “한 달 전 있었던 일이다”면서 폭행사건이 있었던 사실을 시인했다. 

앞서 LG화학 대산공장에서는 지난 16일 근태처리 문제로 40대 팀장이 50대 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또, LG생활건강 최연소 여자임원으로 주목받았던 A씨는 최근 막말논란으로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이드에서 처음 막말문제를 제기되면서 직장내 폭언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었다. 

LG그룹은 근래 이러한 사건들로 회사분위기가 시끄러운 상황이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도 이러한 폭로성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직장내에서 이러한 폭행과폭언이 비일비재 하다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사건들은  인화(人和)의 창업정신을 강조해온 LG그룹의 기업문화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재발방지를 위한 기업문화 쇄신이 필요할 것 같다.

최진승 기자 js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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