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약 79조원 연예엔터사업에 투자 예정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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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하여 중동아프리카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및 레저 산업을 위한 국제적인 교역박람회 행사인 SEA 엑스포가 리야드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DMG Events사가 주관하는 이 엑스포는 제다에서 2019년 4월에 처음 열렸다. 2회는 리야드로 옮겨 2020년 2월 3일부터 5일까지 라이스씨에서 진행됐으며, 지난해 9월 7일부터 9일까지 리야드 전선 전시장에서 제3회 SEA 엑스포가 열렸다. 이번에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엔터테인먼트 엑스포는 4회째가 된다.

행사 감독인 사르키스 카와지안은 이번 엑스포가 전체 엔터테인먼트와 레저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요 이해당사자들을 한데 모아 “엔터산업의 발전과 기회를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행사에는 중동의 엔터테인먼트와 레저 허브로 발돋움하려는 사우디의 야심찬 ‘2030 비전’ 계획의 일환으로 25개국 이상의 업계 선두 제품, 서비스, 기술 브랜드가 모일 예정이다.

SEA 홍보 웹사이트에는 "SEA 엑스포는 지역 내에서 그 명성을 떨칠 수 있는 프로젝트 중심 공급자들과 직접적으로 당신의 목표를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2022년 전 산업을 하나로 모으고 있는 이번 라이브 직접 행사에서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엑스포 행사 일환으로 개최되는 각국 리더회의에서는 미래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통찰력과 경험, 예측을 공유하기 위해 분야별 리더들의 포럼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엑스포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및 레저 상품과 서비스 제조업체와 공급업체가 투자자, 유통업체, 정부 관계자, 쇼핑몰, 영화관, 오락센터 소유주, 그리고 소규모 및 초대형 사우디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핵심 조달 전문가들과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

사우디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10년간 640억 달러(약 79조원)를 연예엔터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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