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군대에 '선전포고'
시민방위군(PDF), 정부군과 무장투쟁 전개 지속

미얀마 난민 캠프, 지상에 만든 시트./사진=미얀마 민간 구호 단체 제공.
미얀마 난민 캠프, 지상에 만든 시트./사진=미얀마 민간 구호 단체 제공.

15일 일본의 유력 매체인 요미우리는 전문가의 기고를 통해 군사쿠테다 이후 혼미와 분열상태 빠져있는 미얀마의 현황을 상세히 국제사회에 알려 큰 화두를 던졌다.

아주지역 전문가 후카사와 준이치의 기고에 따르면, 쿠데타 1년 후인 미얀마에서는 현재 군이 국가를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군은 계속해서 무력으로 국민들을 억압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이에 대해 끈질기게 저항하고 있다.

동 기고의 주요 포인트는 아래 몇 달락으로 요약된다. 즉, 비폭력을 겪은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은 극적으로 바뀌었다. 

여러 곳의 시민들은 각 지역에서 일련의 자위대를 결성하고 소수 민족 무장 단체의 협조를 통해 "무장 투쟁"을 시작했다. 

더 이상 국민과 군이 화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국제사회에서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미얀마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국민들이 버티고 있는 동안 국제사회는 민주주의와 인도주의적 지원을 회복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시민들의 무력 투쟁 현황을 포함한 미얀마의 현재 안보 상황은 다음과 같다.

양곤과 만달레이와 같은 도시 지역에서는 "상업 시설, 사무실, 레스토랑 등은 쿠데타 이전의 모습으로 거의 돌아왔다"(양곤 거주자 언급). 그러나 '침묵의 파업'과 같은 시위에서 볼 수 있듯이 시민들은 군에 굴복하지 않고 있다.

친주 및 케인 스테이트와 같은 민족 무장 지역에서는 "군이 원했던 민간인들이 양곤과 다른 곳에서 철수했으며, 총과 수제 폭탄과 같은 군사 훈련을 원하는 젊은이들이 무장세력으로 흘러들어오고 있다"고 소수 민족 관리들은 전하고 있다.

군은 카야, 케인, 친, 카친 주 등 소수 민족 무장세력과 북서부 지오네, 중앙 마그웨 등 소수 민족 무장세력을 공격하는 데 주력해 왔으며, 많은 난민들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군사 이동 통신사업자의 군부대, 주둔지, 경찰 시설, 각 타워에서도 폭탄 공격이 이루어 지고 있다. 양곤 주민들은 양곤에서 군 협력자들의 살해와 폭발이 있었고, 시민들은 “PDF가 표적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한다.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는 미얀마 군대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연방 국가를 만들고 군대를 해체하고 새로운 연방 군대를 건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시민방위군(PDF)는 연방 전위 군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2021년 9월, NUG는 자위대를 위한 군대에 "선전포고"를 선언했다. 구금 된 SUU KYI가 무장 투쟁을 승인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며, 구금 중인 윈 민 대통령은 "모른다"고 말한다.

2021년 3월 말부터 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미얀마의 인종 무장 단체에서 카렌 주민들은 군대의 카렌 국가 연합(KNU)의 여단에 대한 공격을 포함하여 산에서 연달아 대피했으며, 농지와 숲에 빠른 수용소가 설치되었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UNHCR)에 따르면 일부 주민들은 쿠데타 이후 1년 동안 미얀마에서 44만 명의 새로운 난민이 있는 태국 쪽으로 국경을 넘어 달아났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