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차원에서 가상자산과 디지털 화폐에 대한 연구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희소식 덕분에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최근 러시아가 경제 제재 회피를 위해 가상자산을 적극활용한다는 전망에 따라 이번 행정명령에 가상자산에 대한 강력한 규제방안이 담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가상자산 서명 희소식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10일 오후 1시까지 1.64% 상승한 4819만 원에 3.38% 오른 33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이번 행정명령이 '책임있는혁신(support responsible innovation)'을 지지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미국 CNBC는 전했다.
이번에 서명된 가상자산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재무부는 관련 부처와 협력해 화폐 및 결제 시스템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국제적으로 통용할 수 있는 규범을 만들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도 협력할 전망이다.
브라이언 디즈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공동 성명에서 "이번 행정명령 서명을 통해 미국의 민주적 가치와 규범에 부합하도록 가상자산과 디지털 재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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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kimsh@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