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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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닷컴에 따르면 러시아는 '악마의 금속'이라 불리는 니켈 생산 대국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격화에 영향 받아 24일 톤(t)당 2만461달러(한화 약 2461만 원)에 달아며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관련 전문가는 니켈과 알루미늄 모두 '러시아 공급에 의존하는' 금속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브리제만 독일 코메르츠방크 분석가는 "가격 상승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여전히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제 니켈 시장이 이에 대해 긴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니치 시간 24일 11시30분 런던금속거래소에서 3개월간 인도된 니켈 선물 가격은 t당 2만4485달러로 1.1% 올랐다.

'악마의 금속' 니켈 가격은 연초 이후 18% 상승했다. 러시아는 인도네시아와 함께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 중 하나이며 러시아가 국제사회에서 제재를 받으면 원자재 수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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