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공동 결제시스템 확대 방안 발표

2월 25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금융혁신을 위한 ‘금융지주 회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을 포함해 KB국민금융지주, KEB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회장과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 NH농협은행장, 은행연합회장, 금융결제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모두 발언을 통해 최종구 위원장은 “선도형 경제로 전환을 위해 금융 강국의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 금융결제망을 핀테크 기업과 은행 간에 전면 개방해 국민들이 간편 앱 하나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폐쇄적으로 운영 중인 금융결제시스템을 비롯해 금융 인프라를 개방하고 오픈 API, 클라우드와 같은 개방적인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플로우를 막힘없이 확대시킨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소형 핀테크 결제사업자에게만 부분적으로 공개하던 은행권 공동 결제시스템 또한 모든 결제사업자 뿐 아니라 은행 상호간에 확대하고 공정 경쟁을 위한 이용료도 글로벌 수준을 감안해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인하한다.
최종구 위원장은 “진입 요건을 완화하고 ‘가벼운 인허가’ 제도를 만드는 등 핀테크 기업이 금융산업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크게 열겠다. 핀테크 기업이 유니콘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그룹에서 전폭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해주고, 금융그룹도 자체적으로 핀테크 서비스로 무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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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