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상업거래소,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
원유시장, OPEC 플러스 다음 행보 주목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24일(현지 시각)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뉴욕상업거래소가 휴장한 가운데 이날 브렌트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3일 연속 상승세가 끝났다. 시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 합의체 OPEC 플러스(+)의 다음 행보와 오미크론 변이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0.71달러(0.92%) 내린 배럴당 76.14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주 브렌트유 가격은 약 3% 상승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점차 완화하면서 이번 주 유가가 반등했다.

제프리 흘리 오안다 애널리스트는 “유가 상승세가 1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하지만 2월 시장은 현실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 플러스는 다음 달 4일 회의에서 하루 40만 배럴 증산 계획을 2월에도 지속할 지 결정할 예정이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내년 유가가 크게 변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며 “수요는 내년 말에야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성영 기자 chosy@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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