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포함한 주식매매계약 체결
지분 57.1% 인수에 2000억 원 규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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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그룹(한국타이어 그룹)이 캐나다 자율주행차 기업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Preciseley Microtechnology corporation)2000억 원에 인수한다.

최근 형제간 경영권 분쟁으로 투자 활동이 드물었던 한앤컴퍼니가 다시 기업 인수활동을 재개했다.

1130일 한국앤컴퍼니 그룹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PEF)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이하 에이스PE’)와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이하 프리사이슬리’)의 경영권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인수하는 지분은 약 57.1%로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와 프리사이슬리 창업자 등이 보유하고 있으며, 2000억 원에 규모다.

프리사이슬리는 캐나다에 위치한 광학용 초소형 정밀기계(MEMS) 기업으로 2020년 에이스 PE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해 공동 경영 중인 기업이다.

프리사이슬라 개발 및 생산하는 MEME를 자율주행, 5G 통신, 의료용 3D 이미징 장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자동차 부품 관련 기술 투자를 목표로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관련 기술을 물색했으며, 자율주행차 시장의 핵심기술인 레이저 기반 주행환경 인식 센서 기술인 라이다(LiDAR) 기술 상용화를 프리사이슬 리가 성공하자 최종적으로 인수를 결정했다.

글로벌 라이다 센서 시장은 360도 회전을 모터를 통해 주변을 스캔하는 것이었으나 상용화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프리사이슬리의 제품은 미세 전압차로 초소형 거울의 기울기를 변동시켜 주행시야의 확보가 가능해 별도의 회전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기존 제품의 기술적 단점을 보완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인수 자문으로 삼정KPMG와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정했고 매각은 다이와증권과 김앤장이 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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