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총생산 4.22%차지... 전년 대비 7.15% 증가

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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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교육에 쓴 돈은 총 5조3000억위안(한화 약 980조 4470억 원)으로 2019년보다 5.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교육부, 국가통계국, 재정부는 ‘2020년 전국 교육예산 집행 상황 통계’를 발표했다.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중국 교육 예산 총 투입액은 5조3천억 위안이고, 중국의 재정성 교육경비는 4조2908위안으로 국내총생산(GDP)의 4.2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7.15% 증가한 것이다.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 기간 동안 재정성 교육경비는 늘 4% 초과했다. 중국은 2012년 국가 재정성 교육경비의 GDP 비율 4% 목표치가 달성된 이후로 9년 연속 4% 이상을 유지해왔다.

13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전국 일반 공공예산의 교육 경비는 누계 16.06만억 위안으로 연평균 7.02% 성장했다. 특히 작년에는 3조6310억 위안에 달해 2015년 대비 40.4% 성장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유치원과 초중고교 일반 공공예산 교육 경비는 계속 증가해왔다.

그중 유치원생의 일반 공공예산 교육경비는 연평균 12.3%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일반대학 일반 공공예산 교육경비는 연평균 2.89% 늘어나는 것에 그쳤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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