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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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전자상거래 규모가 동남아시아권 4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최근 베트남의 이커머스 시장이 발달하며 오픈마켓 등 거래가 활발해진 탓이다. 베트남은 장기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디지털 경제시장이 급속 발달하게 되었고 올 한해 130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발생하며, 동남아시아에서 4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에 베트남의 오픈마켓 업체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베트남의 주요 오픈마켓 플랫폼 중 하나인 티키(Tiki)는 시장규모확대를 위해 지난 11월 펀딩으로 2억5800만 달러(한화 약 3077억 9400만 원)를 추가로 조달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5년에 390억 달러에 달하는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로 동남아시아에서 "2위"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젊은 인구를 가진 국가로 전자상거래 규모 확대가 수월하며, 디지털 경제에 아직 참여하지 않은 인구의 비율이 29.3%로 소비자의 규모가 커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실제로 여러 부분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뒷받침 하고 있다. 베트남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자 상거래 사이트와 상호 작용하는 비율이 36%로 매우 높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빠른 것도 한 부분이다. 2021년 10월 기준으로 베트남 인구의 81%가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한편, 소피, 라자다, 티키와 같은 오픈마켓들도 연이어 매출 신기록을 발표하고 있다. 티키(Tiki)는 매출이 전년대비 9배 증가했으며, 고객 수는 2배 증가했다고 밝혔고, 라자다(Lazada)는 매출과 주문이 작년 대비 2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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