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준 전체 가상화폐 유입 자금은 1억 7400만 달러
BTC 가격 4% 오르면서 10월 20일 최고가 6만 7016달러에 근접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올해 가상화폐 비트코인(BTC)으로 유입한 자금 규모가 사상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 시각) 디지털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CoinShares)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각국 정부의 폭넓은 수용과 긍정적인 흐름에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구매에 나서면서 BTC에 유입한 자금이 사상 최대 규모인 64억 달러(약 7조 5456억 원)에 달했다.

지난주 BTC에 유입한 자금은 95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8주 강세장에서 유입된 자금 규모는 28억 달러로 집계됐다.

5일 기준 전체 가상화폐 상품과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1억 7400만 달러로 12주 연속 기관투자자 자금의 유입됐다.

8일 BTC 가격은 4% 넘게 올라 6만 6555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20일 최고가인 6만 7016달러에 근접했으며 이더리움(ETH) 가격은 479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상화폐 헤지펀드 ARK36의 미겔 모크 이사는 BTC 가격 급등은 10월 시장 수요 증가로 인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가상화폐 거래소 BTC 잔고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며 “BTC 장기 보유자의 보유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수요를 따라 갈 수 없다”고 분석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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