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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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 아베사이닷컴에 따르면 백신 접종률이 낮은 라트비아는 앞으로 한 달간 휴업하고 식당과 유흥업소도 휴업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례 없이 급증하자 라트비아가 통금 재개를 선언해 유럽 대륙 각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를 맞으면서 유럽 최초로 다시 봉쇄 조처로 복귀하기로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라트비아는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가장 빠른 확산세가 보이고 있다. 

라트비아의 인구 10만 명당 최근 2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06명에 달한다. 하지만 라트비아 인구 190만 명 중 57%만이 완전접종을 받아 유럽연합(EU) 평균 접종률 74%에 크게 못 미쳤다고 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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