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G20 정상회의 앞두고 보고서 발표
“세계 경제 대국, 저탄소 경제 전환 위해 더 많은 일 해야”

이달 말(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예정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환경과 사회적 투자 관행 개선을 촉구했다.
4일(현지 시각) OECD는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대국들이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관련 평가와 투자가 ‘저탄소 경제(low-carbon economy)’로 전환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OECD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기준을 활용한 투자가 국제 기후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상당한 도전을 극복해야 한다고 표시했다.
보고서는 ESG 문제를 평가하는 다양한 방법, 일관성 없는 데이터, ESG 평가 방법 간의 비교가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탄소 중립 경로에 관한 불충분한 데이터, 탄소 가격 책정과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의 명확성 부족, 투자 포트폴리오를 특정 기후 목표와 일치할 수 있는 상품 부족 등 문제로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OECD는 ESG와 기후변화 관련 실천 진전, 시장 분열 개선, 투자자 신뢰와 시장 완전성 강화 등을 확실하게 보장하려면 국제 협력을 더욱더 튼튼하게 다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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