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노동총연맹(VGC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피해를 받은 근로자를 구제하기 위해 실업보험기금을 통해 최대 89조 동(한화 약 4조 6102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베트남노동총연맹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에 잉여 실업보험 기금을 바탕으로 조성되었으며, 코로나19 기간 피해를 크게 입은 저소득 근로자의 경제적 피해를 구재해 노동자가 안정적으로 일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베트남 고용보험에 가입한 6개월 이상 된 사람은 실직 또는 무급휴가 등의 상황에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
베트남노동총연맹 따르면 지난 4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후 베트남에서 200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실직하거나 무급휴가를 받았고, 116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26조 동(한화 약 1조 3468억 원)상당의 실업급여를 받았다.
베트남=최우진 통신원 wjchoi@nvp.co.kr
관련기사
최우진 베트남 통신원
wj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