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및 라오스의 사회 문제 해결을 논의하는 INNO-Camp(이하 이노캠프)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최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KOICA 이노캠프는 글로벌 개발 협력 이슈를 해결하려는 청년 및 예비·초기 창업가를 위한 사회혁신허브(Innovation Hub for Development)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부터 이어져 왔다.

이노캠프에서는 국내외 청년들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관련된 이슈를 발굴하고 현지 멘토와 비즈니스 솔루션을 도출해 국내외 청년들의 글로벌 사회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만 18~39세 국내외 청년과 인도네시아 및 라오스 국적 현지 멘토가 한 팀이 돼 현지 사회 문제와 솔루션을 함께 찾아가는 활동을 펼친다. 현지 멘토는 KOICA의 지원을 통해 국내 학위 연수를 받는 개발도상국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현지 전문가다.

먼저 27일에는 개발 협력 현지 문제를 정의하고, 28과 29일 양일간은 국내외 청년 협력을 통한 창의적 솔루션을 도출하고 개발도상국 현지 타당성 검증 및 최종 발표회 등을 진행한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이노캠프를 통해 국내외 청년들이 개발도상국에 대한 이해와 사회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수평적 협력을 실천하여 글로벌 사회혁신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의석 기자 lee2@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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