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CEO “주요 투자자들의 디지털 화폐 수용에 도움될 것”
대상 가상자산과 출시 일정은 공개 안 해

사진= MSCI
사진= MSCI

글로벌 증권지수 발행 업체인 MSCI가 가상화폐 지수 출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헨리 페르난데스 MSC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주 초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주최한 클럽하우스 행사에서 가상화폐 지수 출시에 대해 MSCI가 전문가들과 논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CEO는 “가상화폐 자산 지수 출시를 고려 중”이라며 “이는 주요 투자자들이 디지털 화폐와 디지털 화폐를 거래하는 기업을 받아들이는 단계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표시했다.

페르난데스 CEO는 관련 지수가 어떤 가상자산에 초점을 맞출지, 또 출시 일정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았다.

MSCI도 페르난데스 CEO 의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달라는 로이터 통신의 요청을 거절했다.

뉴욕 멜론은행, 마스터 카드, 비자, 골드만삭스 등 금융업체는 가상화폐 사용을 위한 지원에 작은 발걸음을 내디뎠지만, 가상화폐는 일상생활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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