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쑨웨이둥 대사 트위터 캡쳐
사진=쑨웨이둥 대사 트위터 캡쳐

쑨웨이둥(孫衛東) 인도 주재 중국대사는 9일 "중국 적십자사가 기증한 첫 산소공급기 100대와 호흡기 40대, 기타 방역물자를 오늘 청두(成都)에서 중국 화물기가 인도에 향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서 올렸다.

쑨웨이둥의 이 트윗에는 관련 사진도 곁들였고 사진에 따르면 물자를 담은 상자 겉면에 '운명을 같이하고 코로나 사태 극복하자(命运与共,战胜疫情)'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어진 두 건의 트윗에서 쑨웨이둥은 중국적십자회가 인도 적십자사에 100만 달러의 현금을 지원해 방역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세상에 사람의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생존권과 발전권은 가장 중요한 기본 인권이다. 적십자사의 행동은 인도주의적 정신을 빛내며 인류의 생명 건강을 봉사 및 보호한다는 취지를 살렸다"고 말했다.

인도는 9일 오전 8시(현지 시간)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40만3738명, 하루 신규 확진자 4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인도 수도 신델리는 17일까지 봉쇄 조치를 연장했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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