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 나선 이경훈이 선두권으로 대회의 문을 열었다.
한국의 이경훈이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치며, 선두 필 미켈슨(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준우승 이후 8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20위 내로 진입하지 못한 이경훈은 모처럼 산뜻한 출발로 좋은성적을 예고했다.
이경훈은 버디 6개를 잡는 동안 보기를 1개로 막았다. 페어웨이 안착률(57.14%)과 그린 적중률(55.56%)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퍼트로 만회했다.
이경훈은 "처음부터 퍼트가 너무 잘 돼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플레이하면서 아이언도 좋아지고, 퍼트감도 좋아 계속 버디를 만들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또한, 임성재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 그룹으로, 최경주는 1언더파 70타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 노승열은 3오버파 74타 공동 111위에 머물렀고, 강성훈과 안병훈은 각각 4오버파 75타와 5오버파 76타로 공동 132위와 공동 13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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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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