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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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에게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한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가 “과거 신현준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고 그를 경찰에 고발했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대표가 '신현준이 2010년께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으니 이를 수사해달라'며 제출한 고발장을 전날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김 대표가 고발장을 제출해서 임시 접수한 상태"라며 "10년 전 일이라 공소시효 문제도 있을 수 있고 당시 검찰 수사도 이뤄진바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10년 검찰로부터 신현준에 대해 프로포폴 과다 투약 의혹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신현준과 함께 해당 수사관을 만났다는 주장이다. 당시 신현준은 "허리가 아파서 가끔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학적 용도가 아닌 마약류 의약품 투약죄의 공소시효는 7년이다. 경찰은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검찰에서 사건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확인하고, 사건 종결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한편 신현준과 김 대표는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김 대표는 신현준이 13년간 자신을 부당하게 대우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신현준 측은 "거짓투성이인 김 대표는 물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겠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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