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9년 4월6일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이 독일 베를린에서 타운홀 미팅에 참가한 모습 / 사진 = 뉴시스 ]
[ 지난 2019년 4월6일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이 독일 베를린에서 타운홀 미팅에 참가한 모습 / 사진 = 뉴시스 ]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가 격화되고 폭동이 각지로 확산되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블로그 사이트에 논설을 기고하고 시민들의 정치 참여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오바마 전대통령은 지난 주 흑인 사망 사건에 대해 '2020년의 미국에서 이것이 보통의 일이어서는 안된다'라고 코멘트했다.
새로운 논설에서는 '폭력을 용인하거나 정당화하거나 스스로 가담하는 것은 그만두자. 형사사법제도나 미국 사회 전체가 더 높은 윤리성에 입각해 움직이길 원한다면 우리 스스로 그것을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인종문제에 대처하려는 사람이 대통령이나 연방의회 의원, 사법당국자들이 되도록 시민의 힘으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정한 변혁을 일으키려면 항의 활동이냐 정치냐를 택할 게 아니라 둘 다 해야 한다. 결집해 관심을 높인 뒤 변혁할 후보자가 선출될 수 있도록 뭉쳐서 표를 던져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폭동을 둘러싸고 대국민 연설에 나섰다. 오바마 전대통령은는 그후  트위터에 사망한 남성의 동생이 평화적인 행동을 호소해 투표로 싸우자고 호소한 영상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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