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 사진 = 뉴시스 ]
[ 김수현 / 사진 = 뉴시스 ]

탤런트 김수현이 19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에 특별 출연했다. 이날 또 한 번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김수현은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2013) 속 북한 간첩 '동구'로 등장했다. 초록색 트레이닝복에 바가지 머리까지 그대로였다.

그는 '리정혁'(현빈)을 데리고 가기 위해 남한에 온 북한의 5중대원들에게 "동작 그만, 공작 수행하러 온건가?"라고 물었다. "나는 동무들보다 먼저 이곳에 왔지만 도통 지령이 내려오지 않아 오래 기다리고 있는 자"라며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너무 두려워 말라"고 조언했다. 중국집 사장이 배달을 시키자, 바보인 척 연기해 웃음을 줬다.

김수현은 지난해 7월 전역했다. 상반기 방송예정인 tvN 새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복귀한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 10회는 시청률 평균 14.6%(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 순간 최고 15.9%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드라마 주요 타깃 여성 40대 시청률은 최고 20.7%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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