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를 공습해 무장 대원 4명을 사살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는 현지시간 29일 소말리아 정부와 공조해 무고한 사람들에게 테러를 저지른 알샤바브를 공습했으며, 서로 다른 지역 2곳에서 4명을 사살하고 차량 2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가 전날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자살폭탄 공격을 가한데 대한 보복대응이다.

앞서 지난 28일 아침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등교하던 학생 등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숨졌다.

테러 직후 배후를 자처하고 나선 조직은 없지만, 소말리아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조직 알샤바브의 활동이 활발한 곳이라는 점에서 이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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