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 e] 어떤 맛있는 음식이 있거나, 귀중한 것, 갖고싶은 것을 조금이라도 얻고싶을 때 외치는 말이 있다. '반띵!'

이렇게 반띵을 간절히 외치고 싶은 순간들이 있다.

지난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직원들에게 로또 돌린 팀장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큰 화제가 됐다.

제목의 글쓴이인 직원 A씨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팀장이 인센티브를 받은 기념으로 로또 복권 50장을 돌렸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팀장님이 기분 좋게 주셔서 받은 이 로또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바로 A씨 본인. 게다가 A씨는 사회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파릇파릇한 신입사원이었다.

올라온 게시글에는 A씨가 실제 1등에 당첨된 것을 보여주는 QR코드 인증샷이 올라왔고, 1등 당첨금은 약 23억 7000만원이라고 한다.

사회생활 시작하자마자 퇴사각을 외쳐야 하는 상황.

A씨는 이 사실을 팀장에게 알렸고, 자신에게 1등 복권을 선물로 준 팀장에게 은혜 갚는 까치처럼 은혜를 갚기 위해 벤츠나 아우디 사주는 걸로 합의를 봤다고 한다. 직원들에게는 100만원씩 돌리기로 했다고 한다.

정말 반띵각이 간절한 순간이다. 그리고 로또 돌린 팀장님을 만난 것이 A씨 인생에서 가장 큰 로또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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