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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조 '무기한 총파업' 돌입..."교통 대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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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조 '무기한 총파업' 돌입..."교통 대란 예상"
  • 유가온 기자
  • 승인 2019.11.19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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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수 철도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린 철도노조 파업 관련 기자회견에서 철도노조 총파업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 조상수 철도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린 철도노조 파업 관련 기자회견에서 철도노조 총파업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철도노조는 철도공사와 정부가 정부 정책에 따른 노사합의와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한 협의가 되지 않아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74일 동안 파업했던 지난 2016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파업이 시작되면 KTX와 광역전철,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이 최대 60~82% 감축 운행 돼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도 "노사 간 실무 교섭을 이어가고 있지만 양측 이견이 커서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20일 전까지 타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철도노조가 20일부터 실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2016년 9월 27~12월 9일까지 74일간 진행한 최장 파업 이후 3년 만이다.

철도노조는 지난달 11~14일에도 한차례 경고성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에도 노사 간 협상에 진전이 없자 예고한 대로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현재 철도노조는 ▲2020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4조2교대 근무형태 변경을 위한 안전인력 충원 ▲4%대 임금인상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 이행 ▲KTX·SRT 고속철도 통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주요 쟁점 중 하나인 안전인력 충원 규모와 관련해서는 노조 측은 4600명 증원을, 사측은 1800명 증원을 주장하는 등 이견이 큰 상황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는 필수유지업무 인력을 제외한 인원이 모두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필수유지업무는 철도, 항공, 수도, 전기 등 필수공익사업에서 쟁의행위에 참여하지 않고 일정한 인원을 유지해야하는 비율이다. 

철도 관련 필수유지운행률은 광역전철 63.0%, KTX 56.9%, 새마을호 59.5%, 무궁화호 63.0% 등이다. 
  
국토교통부 등 정부는 파업기간 동안 코레일 직원과 군 인력 등 비상 대체 인력을 동원에 열차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역전철의 운행률은 평시 대비 82.0%로 맞추고 출근 시간은 93%, 퇴근 시간은 84%로 운행할 계획이다. 

또 KTX의 경우 평소의 69% 수준으로 운행하고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0%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화물열차는 31%로 운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평시에 입석을 판매하지 않았던 SRT는 파업 기간 동안 입석표 판매를 시행하기로 했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여객열차의 경우 기존 운행 대비 최대 40%까지 운행이 줄어드는 만큼 출퇴근 교통 차질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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