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 신부[사진=뉴시스]
박홍 신부[사진=뉴시스]

 

박홍 신부(전 서강대총장) 가 9일 선종했다.

박 전 총장은 2017년 신장 투석을 받아 몸 상태가 악화해 서울아산병원을 찾았고, 이곳에서 당뇨 합병증 판정을 받고서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몸 상태가 악화해 입원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4시40분에 선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 신부는 대한민국의 교육자이며 천주교 예수회 소속 성직자이다. 천주교 신부로서 정치 관여 발언을 많이 했고, 서강대 총장을 지냈으며 반공주의, 보수주의 성향의 언론인이기도 했다. 1994년 주사파 발언으로 화제가 되었었다.

고인은 천주교 예수회 소속이며 세례명은 루카(누가)다. 1970년대에는 군사정권에 맞서서 싸웠던 진보 인사였다.

 1941년 경북 경주에서 6남4녀 중 4남으로 태어났다. 가톨릭대와 대건 신학대를 거쳐 69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89년부터 96년까지 8년간 서강대 총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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