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꽃축제 2018[사진=뉴시스]
세계불꽃축제 2018[사진=뉴시스]

 

올해 17번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가 5일 오후 1시부터 9시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를 가득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라이프 이즈 컬러풀(Life is colorful)'이라는 주제로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으로 풍요로운 오늘을 사는 삶을 응원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본 행사인 불꽃쇼는 오후 7시20분부터 8시40분까지 총 1시간20분 동안 이어진다.  한국, 스웨덴, 중국 3개국의 불꽃연출팀이 참여한다.

서막은 중국의 써니(Sunny)사가 연다. '더 스터리 나잇(The Starry Night)'을 주제로 별빛이 총총히 빛나는 밤하늘을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표현한다. 영화 쿵푸팬더의 '히어로(Hero)'를 시작으로 트와이스의 '팬시(Fancy)', 샹하이 록시 뮤지컬 스튜디오의 '쿵푸 파이팅(Kung Fu Fighting)' 등의 음악에 맞춘 불꽃을 선보일 계획이다. 음악에 맞춰 연출되는 중국 특유의 웅장하고 강렬한 불꽃연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두번째 불꽃쇼는 스웨덴의 예테보리스(Goteborgs)가 장식한다. 이 회사는 경쾌한 음악의 비트에 맞춰 섬세하게 불꽃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아바(ABBA)의 'Lay All Your Love on Me', 샘 스미스(Sam Smith)의 'Fire on Fire', 시아&데이비드 게타(Sia&David Guetta)의 'Titanium' 등의 노래에 맞춰 화려한 불꽃을 쏘아올릴 예정이다.

불꽃쇼의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 대표팀인 ㈜한화가 장식한다. 최고 관람 포인트로는 원효대교를 뽑았다.

한화 측은 "총 4막으로 진행되는 올해 ㈜한화팀의 불꽃연출 포인트는 63빌딩과 한강, 원효대교를 연계한 3포인트 연출"이라며 "특히 올해는 원효대교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원효대교에서 불꽃 연출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만큼 수면 위로 흘러내리는 '나이아가라 불꽃'을 포함해 '글자 불꽃'과 '싸이키 불꽃' 등을 연출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한화팀의 불꽃쇼는 오후 8시부터 40분간 '가장 빛나는 날(The Shining Day)'이라는 주제에 맞춰 펼쳐진다. 1막에서는 글자 'SHINING'을 표현한 불꽃과 함께 부서지는 별빛을 형상화한 은하수 불꽃 등 250m의 대형 불꽃이 공개되며 2막에서는 원효대교 위로 물결치는 불꽃이, 3막은 한강 바지선 위에서 터지는 무지개 색깔의 불꽃이 터진다. 피날레인 4막에서는 따뜻한 주황색 불꽃인 '오렌지 스트로브(Orange Strobe)'가 연출된다.

음악은 박효신의 '별시'를 시작으로 방탄소년단(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의 '키스 더 스카이(Kiss the Sky)' 등이 울려 퍼진다.

불꽃 행사가 종료되고 관람객들이 귀가하면 800명의 한화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봉사단과 시민 자원봉사자 등 총 1500명이 행사장과 그 주변에 대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학생 클린캠페인 자원봉사대의 현장계도 퍼포먼스와 쓰레기봉투 배포로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분위기도 조성한다.

한화봉사단은 클린캠페인과 함께 안전한 관람을 위해 관람객 이동통로 및 동선확보, 한강변 등 주요 위험구간 진입통제 안내, 공원 내 조형물 및 시설 보호활동, 화장실∙미아보호소 등 운영시설을 안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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