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시마네 현청 주변에서 22일 일장기를 든 일본 우익 인사들이 혐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 일본 시마네 현청 주변에서 22일 일장기를 든 일본 우익 인사들이 혐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일본 도쿄 미나토구 소재 한국대사관에 총탄 1발과 협박문이 배달됐다고 아사히 신문 인터넷판이 2일 밤 보도했다. 협박문은 "한국인을 겨냥하겠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의하면, 편지지에는 수신인으로 이수훈 전 주일 한국대사 이름이 적혀 있었다. 발신인의 이름은 기재돼 있지 않았다. 총탄은 권총용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한국 대사관은 경시청에 해당 사항을 신고했다.

편지봉투 안에는 협박문도 들어있었다. 자신이 소총을 여러 정 가지고 있으며, 한국인을 겨냥하겠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사람은 일본에서 나가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한국인을 협박할 목적으로 편지를 보낸 것으로 보이지만, 징용과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NHK는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