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스마트폰으로 여러 개의 가전제품 전원을 동시 제어할 수 있고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대기 전력 차단이 가능한 IoT 멀티탭을 28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국내 최대 정격용량인 3,520와트(W)를 지원해 전자레인지, 오븐, 커피메이커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동시에 연결해 멀티로 이용할 수 있으며, 4구의 콘센트 외에 2개의 USB 충전포트를 갖추고 있어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따.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IoT@home’을   멀티탭의 ▲전원 ON/OFF상태 확인 및 알림 ▲전원 자동 ON/OFF 타이머 설정 ▲대기전력·과부하 차단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앱으로 외부에서도 원격으로 멀티탭에 연결된 가전제품 전원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에어컨, TV, 전자레인지 등의 경우 제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두면 전기 소모가 심한데, 이 제품은 연결된 가전의 전원이 꺼지면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을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전열기구 등의 장시간 사용으로 온도가 위험 수준 이상 올라가거나 멀티탭이 지원하는 최대전력을 초과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사전 알림을 주고 자동으로 전기를 차단한다.

LG유플러스는 IoT플러그의 높은 수요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형 가전이 3~4개 이상인 사실을 고려해 제품을 멀티로 제어할 수 있고 전기 절감효과도 누릴 수 있는 멀티탭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홈IoT상품기획을 담당하는 전영서 팀장은 “플러그와 마찬가지로 멀티탭에 대한 고객 반응 역시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멀티탭에 연결된 제품을 개별 제어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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