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비전e 이진구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스냅챗'이 기업공개 서류를 제출했다. 보낸 메시지가 확인 후 10초 만에 사라진 것으로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메신져 서비스인 스냅챗의 IPO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올해 첫정보기술(IT) 기업의 IPO이면서, 스냅챗의 기업가치가 250억달러, 원화로는 30조원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와 CNBC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스냅챗은 30억달러(약 3조4035억) 규모의 기업 공개를 진행했다. 스냅챗은 약 40억달러 규모까지 IPO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 설명서에 따르면 지난해 스냅챗은 매출 4억400만달러, 순손실 5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5년 매출은 5900만달러, 순손실 3억8200만달러였다. 스냅챗 1일 사용자수는 1억5800만명이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는 지난해 4분기 1.05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31센트)보다 3배 이상 올랐다.
스냅챗은 메시지를 받은 후 10초가 지나면 사라지는 기능으로 주목 받았다. 월간 사용자 수(MAU)는 1억6000만명으로 트위터보다 많다. 이중 6000만명이 미국과 캐나다에 있어 수익 창출면에서 다른 SNS와 비교했을 때 더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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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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