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렙사인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액 699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당기순이익 120억원으로 2015년에 이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이와 같은 실적을 2일 공시했다.

나스미디어는 미디어렙 사업자로 KT가 지분 62.35%, 국민연금관리공단이 13.50%를 보유하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작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실적도 매출 617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6%, 25%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와 같은 나스미디어의 성장세는 VOD 서비스 사용이 늘고 있는 IPTV 광고 매출이 증가하는 등 사업환경 개선이 주된 영향을 준것으로 미디어랩 업계는 해석한다. 
 
특히 이번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지난해 10월 인수한 엔서치마케팅의 4분기 실적이 반영된 수치다. 2016년 엔서치마케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314억,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67억원을 달성하면서 나스미디어와 함께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회사는 전했다. 
 
또한 나스미디어는 보통주 1주당 390원의 현금배당을 함께 발표했다. 이번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약 8% 증가한 금액이며, 나스미디어가 배당소득 과세특례를 받는 고배당 기업에 편입됨에 따라 배당금 증가와 함께 주주들의 실질적인 배당 소득 증가가 있을 것으로 회사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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