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조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 사팀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24일 오전 10시 소환한데 이어, 이날 오후 이번 사태의 핵심인 최순실씨를 공개소환 조사한다.

 

특검팀은 24일 오전 10시께 김종 전 차관 을 소환한데 이어, 연이어 오후 2시 최순실씨를 부를 예정이다.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특검사무실에 10시경 도착했다.

 

두 피의자 모두 구속기소된 상태로,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조사를 받는다.

특검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앞서 검찰 조사에서 했던 진술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위해 불렀다"라고 설명했다.

검찰에서 최씨에게적용한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사기미수죄 등이다.

 

개별건으로는 삼성 등 전국경제인연합회 53개 회원사를 상대로출연금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하는 등 총 11개이다.

 

본수사 개시 이래 '삼성 합병' 의혹을 파헤치는 중인 특검팀은 최씨에게 대기 업으로부터 받은 특혜와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 여부들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특검팀이 최근 최씨의 재산 추적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한 만큼 이에 대한 조사도 진행된다.

 

최씨의 혐의가 특검팀 조사대상에 광범위하게 걸쳐있는 만큼 최씨 소환조사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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