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인공지능(AI)의 영역이 실제 세계(Real World)로 확장, 실생활(Real Life)에서 실시간(Real Time)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하는 시대가 왔다.”

SK텔레콤이 특1급 파라다이스호텔 부산과 AI 기반의 호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인공지능 누구(NUGU) 기반 호텔 AI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SK텔레콤의 AI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제공하는 다양한 호텔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호텔 이용을 보다 편하고, 쉽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우선 양사는 연내 100여 개 객실에서 ‘누구’ 캔들(NUGU Candle)을 통해 투숙객들의 각종 문의 답변, 호텔 편의시설 안내, 주변 관광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레스토랑과 와인바 등 F&B(Food and Beverage) 서비스에도 AI를 도입한다.

고객들은 시설에서 당일의 날씨나 분위기에 맞춘 AI 와인 추천 형태의 색다른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아동시설에 AI를 접목시켜 가족 고객의 설비 이용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글로벌 숙박업체(Hotels.com)의 ‘가족여행에 좋은 세계 10대 호텔’에 선정될 만큼 다양한 아동시설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양사는 SK텔레콤의 신규 AI 기기나 서비스를 호텔 서비스에 적용시키는 등 협력을 이어 가기로 합의했다.

박재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대표이사는 “세계 일류호텔로의 도약을 위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고객 경험과 개개인의 기호 등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해 세심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박명순 AI사업 유닛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에 AI가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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