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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AI 생활혁명⑧ 공유 서비스용 자율주행차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인공지능(AI)의 영역이 실제 세계(Real World)로 확장, 실생활(Real Life)에서 실시간(Real Time)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하는 시대가 왔다.”

차량공유 서비스에 적합한 자율주행차가 도로 위를 달린다.

SK텔레콤은 연세대 글로벌융합공학부 김시호 교수 연구팀과 손잡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차에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했다.

경차는 차량 내 공간이 좁아 자율주행차용 장비 탑재에 어려움이 있어 그 동안 중·대형차 중심으로 국내 자율주행차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SK텔레콤과 연세대 연구팀은 자율주행차용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과 내장형 차량 센서, 딥러닝 조향 제어 장치 등을 경차에 탑재할 수 있도록 소형화·경량화했다.

SK텔레콤과 연세대 김시호 교수 연구팀이 경차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차량 호출 기술, 자율주차 등 기술 개발 박차

SK텔레콤과 연세대 연구팀이 이번에 자율주행 허가를 취득한 차량 모델은 기아차 ‘레이’다.

경차는 저렴한 유지비와 관리 편의성 때문에 차량공유 서비스에 많이 활용된다.

SK텔레콤과 연세대는 경차 자율주행 허가에 이어 차량공유 서비스와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연구를 추진한다.

예를 들어 차량공유 서비스 이용 고객이 자신의 집이나 사무실로 차량을 호출하면 자율주행차가 해당 장소로 이동하는 차량 호출 기술, 자율주차 기술 등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율주행 배송 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연세대 연구팀은 연내 5G 통신 모듈을 ‘레이’에 탑재해 5G V2X 및 커넥티드카 기술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주행 데이터 기반 스스로 운전 능력 고도화

SK텔레콤과 연세대 연구팀은 ‘레이’에 엔비디아의 컴퓨팅 플랫폼 ‘드라이브 PX-2’와 자체 개발한 딥러닝 조향 제어 장치를 접목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했다.

기존 자율주행차는 인공지능 카메라를 통해 얻은 정보를 기하학적으로 분석해 주행 차로 곡률, 장애물 정보 등을 계산한 이후, 사전에 사람에 의해 입력된 제어값에 따라 조향장치를 조정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해 도로를 달렸다.

반면, ‘레이’는 영상 정보 자체를 이해하고 조향장치를 조정한다. 또, 주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조향장치 제어 능력을 고도화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쌓일수록 운전 능력이 진화한다. 초보 운전자가 주행을 거듭할수록 운전에 숙달되는 모습과 유사하다.

SK텔레콤과 연세대 연구원들이 자율주행차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과 연세대 김시호 교수 연구팀은 산·학·연 자율주행 공동연구연합체 ‘어라운드 얼라이언스(Around Alliance)’ 창립 멤버다. ‘어라운드 얼라이언스’는 국내 자율주행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대학, 연구소가 서로의 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해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공유경제 대표 기술”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스스로 학습해 운전 능력을 고도화하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성공한 것은 SK텔레콤과 연세대의 산학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라며 “자율 주행 기술을 차량 공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와접목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김시호 교수는 “5G 통신과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한 자율주행차가 초연결, 초지능 융합기술 시대에 공유경제를 대표할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혁 기자  hymagic@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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