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루즈에서 4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프린세스 크루즈가 보유한 모든 배와 선장들을 지휘하고 대표해

조지오 포마타 신임 총괄 제독 [사진=프린세스크루즈]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17척의 대형 크루즈 선박을 보유하며 전세계 360개 이상의 기항지로 운항하고 있는 크루즈 선사 프린세스 크루즈가 모든 선박과 선장을 지휘하는 총괄 제독(Commodore)에 조지오 포마타(Giorgio Pomata) 선장을 임명했다.

총괄 제독은 선장들에게는 최고의 자리이자 가장 큰 명예이며, 선장 중에서 가장 경험이 많고 신망이 두터운 사람에게 주어진다. 프린세스 크루즈 역사상 6번째 제독 자리에 임명된 포마타 선장은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40년 이상을 근무한 베테랑으로, 프린세스 크루즈가 보유한 17척의 배는 물론 모든 선장들을 지휘하고 대표한다.

프린세스 크루즈 쟌 스와츠 사장은 “프린세스 크루즈 글로벌 선박을 총괄하는 포마타 선장의 제독 임명을 축하한다. 포마타 제독은 오랜 경험과 지식으로 바탕으로 프린세스 크루즈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현재 운영중인 17척은 물론 향후 6년간 도입되는 5척의 새로운 선박까지 지휘하며 매년 수 백만명의 고객들에게 잊지못할 크루즈 여행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1978년 시트마 크루즈의 페어윈드 호에 간부 후보생으로 입사하면서 크루즈와 첫 인연을 맺은 포마타 제독은 주니어 갑판장, 안전 팀장, 승무원 캡틴을 포함한 다양한 직책을 맡았으며, 2000년에 선장으로 승진했다. 전임자인 쥬제페 로마노 제독이 41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은퇴함에 따라 이번에 후임 제독으로 임명되었다. 

포마타 제독은 지난 40년간 프린세스 크루즈와 시트마 크루즈의 합병과 카니발 코포레이션으로 인수된 과정, 그 이후에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기항지 확대, 아시아 시장 진출과 프린세스 크루즈 최초의 세계일주 여정 등 프린세스 크루즈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모두 지켜본 산 증인이다.

그는 프린세스 크루즈가 보유하고 있는 17척의 선박 중 에메랄드 프린세스 호, 캐리비언 프린세스 호, 그랜드 프린세스 호, 스타 프린세스 호, 코랄 프린세스 호와 아일랜드 프린세스 호의 선장을 지냈으며, 가장 최근에는 루비 프린세스 호의 선장으로 근무했다.

포마타 제독은 “프린세스 크루즈와 함께 했던 지난 40년 중 가장 잊지못할 경험은 조선소에서 이제 막 건조된 에메랄드 프린세스 호에 승선해 처음으로 추진기를 켜고 천천히 항구를 빠져 나가던 첫 항해 순간이다"며 "그 때 느꼈던 감정들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이번에 중책을 맡게 되어 첫 항해 만큼이나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국제적인 역할이 주어진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프리미엄급 신형 선박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10월에 인수되는 스카이 프린세스 호와 2020년 인챈티드 프린세스 호와 2022년에 인도될 예정인 동급의 또다른 선박, 프린세스 크루즈 최초로 LNG 연료를 이용한 17만톤급 차세대 친환경 선박 2척 등 5척의 대형 프리미엄 선박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으로 있어, 포마타 제독은 향후 총 22척의 크루즈 선박을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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