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 SK케미칼 대표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백신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키로 한 SK케미칼에 대해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SK케미칼의 백신 사업부의 분사에 대해 "백신사업부 전문성 강화 및 백신사업 확장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달 2일 SK케미칼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존 백신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SK케미칼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칭) 지분 100%를 보유하는 방식의 분사를 결의했다. 바이오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외부 투자유치에 용이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라라고 회사는 밝혔다.  

이에 대해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략적투자자(SI) 자금을유치하고 2022~2023년 IPO를 통해 3조원의 가치, 2025년 시가총액 5조원을 목표로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셀플루 3가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를 국내 판매 중이고 특히 4가는 세계 최초 세포배양방식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분사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링 및 인프라 구축, 기업 공개(IPO) 통한 기업가치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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