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드론 기술이 ▲클라우드 서비스, ▲관제시스템과 연계한 실시한 모니터링, ▲재난 구호 등으로 응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드론은 비행체라는 개념을 넘어서, 5G 통신, 클라우드, 차세대 영상 등 4차산업의 핵심 기술과 융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산업 분야입니다. 

 

<사진 / 뉴스비전e>

이를 염두해, 최근 정부는 고도제한 완화를 비롯한 관련 규제를 다시 손보기도 하고, 공공부문수요를 늘리기 위한 예산 투입을 발표하는 등 지원 계획을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중국 등 주요국과 비교해 한참 늦은감이 있지만, 녹록치 않은 국내 여건속에서도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결실을 얻어내는 기업도 있습니다. 

유콘시스템은 최근 몽골 국경방호처와 국경 경비에 필요한, 소형무인기체계 구축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양해각서는 자사의 소형무인항공기 (RemoEye 002B)를 몽골의 국경 감시 시스템에 적용한다는 내용입니다. 

고정익 소형무인항공기 제작을 위해 10년간의 꾸준한 기술개발 뿐 아니라, 그간 몽골 국방관계자, 경찰,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참관행사 등 현지 마케팅에도 공을 들여온 결과물입니다. 

드론 산업에 대해서는 국내 통신사들도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통신과 드론을 연계한 사업 영역 확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최근 선보인 수상용 드론입니다. 

 

<사진 / 뉴스비전e DB>

수상드론이 바다 위 미역 양식장 위를 돌며, 환경센서를 통해 양식장과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 한 후, 데이터를 관제센터에 전송합니다. 

어민들은 수km 떨어진 바다에 직접 나가는 대신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양식장 상황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고정익 드론 뿐 아니라, 물류배송, 항공촬영드론에 이어 수상용 드론까지 범위를 확대하며, 통신과 드론을 융합한 종합 서비스를 구상중입니다. 

<인터뷰> 박준동 LG유플러스 상무 

"8가지의 특화솔루션을 준비중... 측량에서의 3D 모델링·교량의 안전진단·화재감시·미아찾기 등의 솔루션을 갖고 있습니다"

딜로이트가 주요국을 대산을 드론 핵심 기술 경쟁력을 분석할 결과, 미국·유럽·중국·일본에 이어 한국은 5위에 그쳤습니다.  

주요국보다 뒤처져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 국내 기업들의 드론 산업에 대한 의지가 성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려면, 규제완화·정책지원에 이어 기술표준화 등 현장으로부터 나오는 목소리에 좀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뉴스비전e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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